머스트잇, “연령 높을수록 평균 구매액 커"

입력 2022-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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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머스트잇
▲자료제공=머스트잇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명품 플랫폼의 사용 연령대가 10~5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구매액도 커졌다.

23일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이 2021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명품 쇼핑 경향을 분석한 결과 머스트잇 이용자층은 △10대 10% △20대 22.52% △30대 24.96% △40대 25.52% △50대 이상 13.42%로, 연령대 구분없이 고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이상 연령의 이용률도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젊은 세대에 비해 온라인 전환 속도가 늦었던 중장년층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소비에 적응하면서 명품처럼 가격 부담이 큰 상품도 거리낌 없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성별 비중은 여성이 52%, 남성이 48%로 여성 비중이 다소 높다.

머스트잇 고객 중 중장년층의 연간 평균 구매 금액도 높았는데, 연령과 평균 소득이 함께 높아지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머스트잇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50대가 약 81만 원으로 평균 구매 금액이 가장 컸다. 그 뒤로 △40대 약 77만 원 △30대 약 66만 원 △20대 약 49만 원 △10대 약 3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명품 시장에 중장년층의 유입이 증가할수록 MZ세대가 아닌 4050세대가 새로운 ‘큰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머스트잇 이용 경로는 모바일 비중이 약 88%에 달했으며, 구매가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는 날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과 학생이 모두 겪는 ‘월요병’을 해소하고자 명품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요일 다음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수요일 순으로 구매가 많았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본격적인 휴일이기 때문에 여유 있는 쇼핑이 가능하고, 수요일은 주말 전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마감 요일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구매율이 높은 시간대는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9시부터 10시 △오전 10시부터 11시 순이다. 점심시간 직후와 퇴근 시간, 출근 직후에 구매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자기 보상을 위해 명품 쇼핑을 하는 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예측된다.

최다 검색 카테고리는 ‘여성 가방’이었으며 ‘남성 지갑’이 2위, ‘여성 지갑’과 ‘남성 슈즈’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다 구매 카테고리는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남성 지갑’이 1위, 그 뒤로 남녀 ‘여성 지갑’이 2위, ‘남녀 공통 의류’가 3위였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대부분의 구매가 모바일로 이뤄지는 만큼 쾌적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위해 플랫폼 고도화에 힘쓰고 있고, 특히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지난해 명품 플랫폼 최초로 ‘정보보호체계(ISMS)’를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른 걱정 없이 쇼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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