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립국’ 스웨덴·핀란드, 나란히 나토 가입 공식 신청...“역사적인 순간”

입력 2022-05-18 16:12 수정 2022-05-18 16:33

나토 사무총장 “역사적인 순간” 가입 신청 환영
터키 반대가 변수...30개 회원국 비준 필요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개월 내로 최종 가입
최대 1년 걸릴 것이란 전망도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오른쪽) 스웨덴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자국을 공식 방문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스톡홀름에서 나토 공식 가입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톡홀름/신화뉴시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오른쪽) 스웨덴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자국을 공식 방문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스톡홀름에서 나토 공식 가입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톡홀름/신화뉴시스

중립국 스웨덴과 핀란드가 1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두 나라는 그동안 중립적 입장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나토와 협력 관계만 유지하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결정했다.

최종 가입까지는 기존 나토 회원국 전체의 비준이 필요하다. 통상 가입 절차가 8~12개월가량 걸리지만, AP통신은 일부 회원국의 반대를 극복하고 가입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르면 수개월 안으로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점차 확대되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대응 조치에 서둘러야 한다는 회원국 간의 공감대가 커진 상태다. 캐나다의 경우 며칠 내로 두 나라의 가입 신청을 비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옌스 스톨텐베르그(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클라우스 코르호넨(왼쪽) 나토 주재 핀란드 대사, 악셀 베른호프 스웨덴 대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클라우스 코르호넨(왼쪽) 나토 주재 핀란드 대사, 악셀 베른호프 스웨덴 대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다만 터키가 변수다. 현재 터키를 제외한 대다수 나토 회원국은 두 나라의 가입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나토 운영상 문제 때문이 아니라 터키의 국익과 배치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터키 정부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자국의 분리 독립 세력인 쿠르드족에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 의회에는 쿠르드족 출신 의원 6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전날 자국을 방문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함께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이 터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이미 터키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대표단을 보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뉴욕에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을 만나 이들 국가의 나토 가입에 대해 논의한다.

스톨텐베르그 총장도 나토 동맹국의 강력한 지원을 언급하며 터키의 반대 입장과 관련해 "문제가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데르손 총리와 니니스퇴 대통령은 양국의 나토 가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9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27,730,000
    • +1.85%
    • 이더리움
    • 1,601,000
    • +8.03%
    • 비트코인 캐시
    • 155,900
    • +2.9%
    • 리플
    • 477.9
    • +10.34%
    • 위믹스
    • 3,726
    • +2.99%
    • 에이다
    • 653
    • +5.53%
    • 이오스
    • 1,310
    • +4.13%
    • 트론
    • 86.05
    • +4.37%
    • 스텔라루멘
    • 166.1
    • +8.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0.73%
    • 체인링크
    • 9,500
    • +4.91%
    • 샌드박스
    • 1,422
    • +9.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