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 승인

입력 2022-05-18 14:10

6월 정식 인가 예정, 2023년 봄 방출 시작될 전망
오염수, 정화 처리해도 방사능 물질 ‘삼중수소’ 남아
일본 어업종사자도 반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5호기와 6호기가 보인다. 후쿠시마/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5호기와 6호기가 보인다. 후쿠시마/AP뉴시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을 승인했다.

18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이날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삼중수소와 같은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한 상태다. 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오염수 정화 처리 후 방류를 위한 계획을 세웠고, 이날 규제 당국의 심사 끝에 허가를 받았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도쿄전력이 제안한 방출 전 삼중수소 농도 확인법이나 오염수 방출 시 환경과 사람에게 미치는 방사능 영향 평가 방법 등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NHK는 설명했다.

19일부터 일반 의견 공모를 거쳐 정식으로 이르면 6월 정식으로 인가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오염수 해양 방출을 위한 해저 터널 정비공사를 시작했고,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본격적인 설비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방류 시작 시점을 2023년 봄쯤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원전 오염수를 모두 보관할 수 없어 ALPS로 정화한 저농도 오염수 방출이 불가피하다는 태도를 고수해왔다.

그러나 ALPS로 정화 처리를 하더라도 삼중수소는 남는다. 삼중수소는 인체 내에서 피폭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이다.

그만큼 현지 어민단체 등의 반발도 있다. 잘못된 소문이란 의미의 ‘풍평’ 피해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어업 종사자들이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말로 현지 어업 종사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에 전문가를 파견해 오염수 방출 안전성을 심사 중이다. 라파엘 그로시 IEAE 사무총장은 18~20일 일본을 찾아 후쿠시마 제1원전을 현장 시찰한다.

IAEA는 일본 오염수 방출 시점인 내년 봄쯤 안전성 검증 보고서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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