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임원 임금 30~100% 반납

입력 2009-03-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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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체제 돌입... 경영위기 극복 및 고용유지 최선

현대중공업에 이어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도 임원 임금반납 대열에 동참했다.

현대삼호重은 9일 "위기극복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3월부터 전체 임원들의 임금 30~10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자(CEO)인 황무수 사장이 임금 100% 전액을 반납하고, 부사장 이하 임원은 30~50%씩 반납키로 했다.

황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조선산업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주가 끊기고, 이미 수주한 선박에 대해서도 건조일정 연기 등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위기의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들의 실천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어 "솔선해 임금 반납을 결의해준 전체 임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아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임원들의 임금반납 결의는 지난 5일 모그룹인 현대중공업 전체 임원들의 임금반납 발표 4일만에 이어진 것으로, 이처럼 경제위기 극복에 경영진이 솔선하는 모습은 재계에 보다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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