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 '675억원' 사상 최대 실적…"주가도 '8%' 껑충"

입력 2022-05-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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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증권사 전환 후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3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일 신용평가등급 공시를 통해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0(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다올투자증권은 16일 1분기 영업이익 675억 원, 당기순이익 5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거둔 두 자릿 수 성장이다.

이날 호실적에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16일 오후 3시 5분 전 거래일보다 7.52%(340원) 오른 4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을 꼽았다. 철저한 위험관리로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하락에 대응했고, 강화된 리스크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1분기 투자은행(IB) 부문의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둔 셈이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은 주식시장 하락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채권영업은 금리 인상 등 악화된 시장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

계열사 또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유진저축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한 다올저축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 250억 원, 당기순이익 188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전년 대비 2764억 원 증가해 3조5905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누적운용보수 수익도 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 원 증가했다. 고보수상품 판매의 호조로 평균 운용보수율 또한 19bps로 1.2bps 증가해 향후 수익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연말 대비 2% 증가해 15조6천억 원으로 성장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며, "시장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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