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등에 4월 채권 발행 69조 원대로 감소…국채금리는 큰폭 상승

입력 2022-05-10 12:57 수정 2022-05-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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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 규모가 69조 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긴축 강화로 국내 채권금리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2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채권 발행 규모는 69조8000억 원으로 전월(70조7000억 원) 대비 9000억 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긴축 강화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월 대비 7000억 원 증가한 8조5000억 원을 기록했고, ESG 채권은 전월 대비 730억 원 감소한 5조6202억 원 발행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 특수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순발행이 18조3000억 원 늘어나 2548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3조6050억 원(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9400억 원 줄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10조1300억 원으로 전년 동월(28조2210억 원)대비 18조 910억 원 감소했고, 참여율 역시 93.0%포인트 감소한 281.1%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금투협은 4월 장외 채권 거래량이 전월 대비 16조3000억 원 감소한 40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거래량은 19조2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8000억 줄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도 전월(15조7000억 원) 대비 크게 둔화한 7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국채 4조3000억 원, 통안채 1조4000억 원, 은행채 1조4000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만기 상환분이 반영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보다 7000억 원 소폭 늘어난 223조2322억 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와 이에 따른 국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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