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필리핀 진출

입력 2009-03-06 10:08 수정 2009-03-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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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국산신약12호)가 필리핀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6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지난 3일자로 필리핀 당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판매계약을 체결한 일본 에자이사의 자회사인 필리핀 에자이사에 의해 6월부터 시판이 개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로 인해 제품 수출로 인한 수익뿐만 아니라 판매에 대한 로열티 수입까지 획득하게 돼 매출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레보비르는 ‘2009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클레부딘 복용 후 일정 기준을 만족해 치료를 중단하고 2년간 추적조사한 환자 80%에서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약 6%의 환자에서 표면항원(HBsAg)이 소실됨이 보고돼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국내에서 시판된 지 2년이 지난 레보비르는 최근 근육병증 등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는데 이상반응으로 보고서가 접수된 건 중 근육염, 근육병증 등 근육관련 증상은 21건으로 약 1% 미만에서 발생했고 그 외 소화불량(4건), 발진(3건) 등 이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레보비르는 올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연이어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 중국, 유럽에서의 허가를 위한 3상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레보비르의 해외 진출은 올해부터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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