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건설기계 3사 CEO 한자리에… “굴착기 디자인 경영 강화”

입력 2022-05-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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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번째부터)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가 인천 글로벌 R&D센터 내 위치한 디자인스튜디오에서 통합모델 디자인 품평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왼쪽 두번째부터)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가 인천 글로벌 R&D센터 내 위치한 디자인스튜디오에서 통합모델 디자인 품평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3사인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굴착기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8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그룹 건설기계 3사는 최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글로벌 R&D센터에서 2025년 출시 예정인 통합 모델의 디자인 품평회를 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등 3사 경영진과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품평회에선 양사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디자인에 관한 키워드 발표와 통합 모델의 디자인 리뷰, 소비자 편의성 및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디자인 요소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제뉴인 손 부회장은 “디자인센터 조율 아래 각 사가 장기적으로 추구해야 할 정체성을 제품에 잘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사장도 “2025년 출시될 통합 모델은 3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며 “시장 및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구성하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현대제뉴인은 제품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양사 디자인 조직을 통합한 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통합디자인센터는 건설장비 제품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양사의 신모델 디자인 및 각 사 정체성과 신기술을 표현하는 콘셉트 모델 디자인, 통합 모델 디자인 등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건설장비는 자동차와 다르게 험한 지역에서 장기간 작업하는 일이 많다”며 “작업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트, 조종 레버 등의 위치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는 내부 디자인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센터 통합을 통해 성과도 눈에 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5톤급 미니굴착기(DX55R)는 지난달 2022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현대건설기계의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HX35Az, HX40A, HX48Az)는 지난 3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을 각각 받았다.

이 두 제품 모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인 조종실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세계 톱-티어(top-Tier)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품질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를 반영한 디자인 역량도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디자인 인력 보강으로 시장에 혁신적이고 컴포터블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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