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호주 금융협회와 투자확대 및 협력 증진 MOU 체결

입력 2009-03-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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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대통령 아주순방 경제사절단 행사의 일환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금융관련 협회 2곳과 양국의 금융 투자 협력강화 및 투자확대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호주는 자본시장법 제정시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었으며 한국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금융 선진국이다.

이에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호주와 금융분야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양국간 금융 협력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호주금융시장협회(회장 로버트 프리슬리) 및 투자금융서비스협회(회장 리차드 길버트)와의 3자간 체결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금융투자산업 및 자본시장관련 정보의 교환경로 구축 ▲금융 전문인력의 교육 및 상호 자격인증 추진 ▲아태지역 자본시장 발전과 금융투자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한 공조 ▲양국 금융투자회사의 상호진출 지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강화 등이 포함됐다.

향후 양국 3개 협회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분야별 세부과제를 조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국 협회를 통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교육 협력 강화 및 자격인증 교류방안 추진 등 인적ㆍ물적 교류와 협력 확대로 한-호주 금융 투자산업의 공동 발전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인 맥쿼리 그룹 등 호주 금융투자회사의 한국 직접투자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6년도 업계 대표단 방한 이후 한국 진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호주 자산운용업계와의 상호교류협력체제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당시 자산운용협회)는 2006년 6월 호주 자산운용업계 대표단과 투자유치 논의 이후 지속적으로 금융산업 관련 자료제공 및 국내진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체결식에 앞서 황건호 회장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으로 거듭남에 따라 호주 투자자금의 국내증시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나아가 이번 MOU 체결이 양국 간 금융분야 협력 증진으로 이어져 국제공조를 통한 금융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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