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실적 악화에 배당금 전년비 25% 감소

입력 2009-03-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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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총액 7조9456억원...외국인 배당금도 40.6% 급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악화에 주주들이 가져갈 배당금이 2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배당금은 총액을 기준으로 무려 40.6% 급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한 347개 12월 결산법인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319개사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추이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3일 현재 결정된 현금배당 총액은 7조9456억원으로 전년동기 10조6163억원 대비 25.2%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은 올해가 2.80%로 전년동기 1.98% 대비 0.82%p 상승했으며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2조8130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7388억원 대비 40.6% 줄어들었다.

1시당 평균 배당금총액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통신업으로 3166억원이었으며 금융업이 726억원, 철강금속이 4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배당금총액 상위는 화학이 1조4273억원, 전기전자 1조1734억원, 철강금속 9764억원 등이었으며 업종별 평균배당금 증가율 상위는 유통업 43.0%, 운수장비 26.34%, 통신업 11.95% 등의 순이었다.

배당금 총액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8088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POSCO가 7628억원, SK텔레콤이 6820억원 등이었으며 시가배당률을 기준으로는 미창석유공업이 9.64%, 휘닉스컴 8.4%, 쌍용이 8.3%로 시가배당률이 높았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배당금 역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현재 결정된 현금 배당총액은 약 3435억원으로 전년 3659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시가배당률은 2008년 평균 3.18%로 전년도 평균 2.12% 대비 1.06%p 상승했고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28.0% 감소했으며 소속부별로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은 일반기업이 16.8억원, 벤처기업이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7.2%, 1.8% 줄었다.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 업종은 방송서비스 71억원, 유통 39억원, 음식료·담배 24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배당금총액 상위 업종은 IT부품 422억원, 방송서비스 357억원, 유통 309억원, 평균배당금총액 증가율은 운송 59.3%, 방송서비스 43.4%, 반도체 13.7%로 조사됐다. 또한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회사는 50개사(22.0%)이며, 배당금총액이 증가한 회사는 71개사(31.3%)로 나타났다.

배당금 총액으로는 동서가 264억3800만원, GS홈쇼핑 190억8000만원, CJ홈쇼핑 133억43000만원으로 1~3위에 올랐고 시가배당률로는 크린앤사이언스가 11.87%, 이젠텍 10.7%, 파세코 10%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배당금 총액으로는 GS홈쇼핑이 64억7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에스에프에이 39억4500만원, CJ홈쇼핑이 32억32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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