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국가 경쟁력] 포스코, 저탄소 혁신 공정기술 개발

입력 2022-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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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포스코)
▲탄소중립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저탄소 혁신 공정기술 개발과 친환경 연료, 원료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철강 생산 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철강산업은 환경이 최우선 가치로 부각돼 각 국가와 기업들이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고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강화하고 있으며, 환경규제와 맞물린 무역 장벽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친환경 생산체제 기반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철강산업을 둘러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2030년까지 사회적 감축 10%를 포함해 CO2 배출량 총 20% 절감을 목표로 2조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생산체제 구축에 나선다.

탄소중립의 첨병인 수소환원제철은 2030년까지 국책과제를 통해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모델 HyREX(하이렉스)의 데모 플랜트를 구축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동시에 석탄 사용 저감 기술과 신규 전기로 도입 등을 통해 저탄소 제품 요구에 대응하고, 친환경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여 향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평균 13%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2030년까지 12조 원을 투자해 현재 510만 톤의 조강 능력을 2310만 톤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은 7%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reen Steel 생산 등 친환경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을 중심으로 원료 및 에너지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도는 향후 그린수소 생산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수소 활용까지 고려한 진출 전략을 수립했으며, 철강산업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동남아 시장의 수요에 대비해 인도네시아 일관밀 확장을 계획 중이다. 풍부한 철 스크랩 등 친환경 철원류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또한 이산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그린 스틸을 주도하는 신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미국에서의 전기로 일관밀 합작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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