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세 연하 아내 스폰설 억울…“일면식도 없다” 수사기관에 자료 제출

입력 2022-04-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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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제공=비즈엔터)
▲박수홍. (사진제공=비즈엔터)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그를 둘러싼 설들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21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지난해 8월 아내 A씨의 스폰서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출입국 기록, 금융 기록이 함께 제출되었는데 이는 A씨를 둘러싼 스폰서설이 루머임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로 알려졌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100억원 대의 손해배상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23세 연하의 연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같은 해 7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

하지만 한 유튜버는 A씨가 과거 마약 전과가 있는 재벌과 교제했고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반려묘 다홍이의 펫샵 구매설, 형의 상가 임대료 착복설 등을 주장했고 박수홍 측은 해당 유튜버를 고소했다.

박수홍 측은 아내 A씨의 스폰서 설에 대해 “설의 주인공인 재벌과 일면식도 없다. 또한 태어나서 미국 땅을 밟아본 적도 없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가 제출한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A씨는 재벌과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했다는 설과 달리 미주 쪽으로는 방문한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홍이 펫샵설 역시 2019년 박수홍이 다홍이를 구조하고 또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은 기록이 공개되면서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박수홍에게 악플을 달던 악플러의 정체가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편 최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의 형 부부가 박수홍 앞으로 10억원대의 사망보험 8개를 몰래 들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수혜자는 형 부부와 자녀들이 운영 중인 회사였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은 “대부분 사실인 이야기”라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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