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6% "IMF때보다 지금이 더 어려워"

입력 2009-03-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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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가계형편 수준 5점 만점에 1.9점 그쳐

직장인 10명 6명 이상은 IMF위기 때보다 현재 생활형편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4일 "최근 직장인 1236명을 대상으로 '체감 경제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7%가 'IMF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결혼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71.3%)이 미혼 직장인(61.9%)보다 IMF위기 때보다 현재의 글로벌 경기불황이 더 어렵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25.1%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빠져있어서'를 꼽았으며 ▲근무하는 기업의 고용불안감이 커져서(22.3%) ▲카드값ㆍ대출 등으로 갚아야 할 가계부채가 높아져서(21.8%) ▲연봉삭감 등으로 최근 근로소득이 감소해서(18.6%) ▲주가ㆍ환율 등의 변동폭이 너무 심해서(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체감하고 있는 가계 형편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1.9점으로 나타나, IMF위기에 체감했던 가계형편 수준(2.8점)에 비해 0.9점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고용불안'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물가상승(32.9%) ▲소득감소(23.3%) ▲대출금리 상승(4.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경기불황을 극복을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 '덜먹고 덜쓰기'(77.0%)가 1위를 차지했고 ▲이직 준비(25.9%) ▲로또 구입(22.3%) ▲저축 줄이기(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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