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美 악재에 힘 못쓴 양회 기대감...2071.43(22.02P↓)

입력 2009-03-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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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양회 기대감에 반등한지 하룻만에 미국발 악재로 하락했다.

3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5%(22.02P) 떨어진 207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24%(1.65P), 1.18%(3.57P) 내린 131.72, 300.1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양회(兩會) 중 하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개막하며 양회 기간 쏟아질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발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또한 중국의 중금공사가 CPI 및 PPI가 모두 마이너스 상승할 경우 본격적인 디플레에 진입할 것으로 평가하고 금리 인하 여력이 미미하다고 전망하는 등 54bp 하향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부양책 발표로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을 이루며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국증시가 최근 들어 글로벌 악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기, 글로벌 경기 침체, 非유통주 등 대내외적인 악재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역사적으로 상해종합지수는 양회기간 14번 중 10번 상승, 4번 하락했으며 양회 후에도 14번 중 9번 상승, 5번 하락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와는 달리 정부가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00~2200p선의 박스권 장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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