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환율 수혜주' 무엇이 있나?

입력 2009-03-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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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 영원무역 · 아이디스 등 꼽아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자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고점인 1513원을 상향 돌파한데 이어 3일에는 156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 및 자산 가치의 감소와 소비자 물가에 연동된 가계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가속화해 외환보유고 감소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환율의 하락 안정세를 기대할 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권 국가들의 디폴트 우려감이 점증 되면서 유로화 절하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 자금 회수 압력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은행들의 신용 리스크 확대 및 조선업체들의 수주계약 해지 증가 그리고 은행 대외채무 만기 부담 등으로 환율의 하락 안정세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전형적인 수출업체인 대형 IT업체와 국내 완성차업체, 그리고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형 기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과 경쟁 구도에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동양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우선 고환율에 대한 수혜주로 삼성전기를 꼽았다.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 및 엔·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환율의 추가적인 상승에 영향을 줄 내용은 있지만 안정세를 기대할 만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 애널리스트는 원화 약세 수혜주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휴맥스 ▲삼영이엔씨 ▲아이디스 ▲휴비츠 ▲영원무역 ▲한국카본 ▲포휴먼 ▲텔레칩스 등을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경우 지난해 수출비중이 90% 이상이었으며 삼영이엔씨는 수출 영역 확대로 인한 대포적인 환율 수혜가 발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원무역 역시 전체 매출에서 달러화로 결제되는 수출 비중이 95%를 차지하고 있어 원화 약세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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