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상반기까지 불편한 시각 지속 - 대신증권

입력 2022-04-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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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제공)
(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은 중국 증시에 대해 상반기까지 불편한 시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전면 봉쇄 여파로 공급과 수요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3월 실물지표(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결과에서도 확인되겠지만, 선전, 상해 등 초대형 도시 봉쇄 조치로 공급과 수요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2020년 2월 이래 최저치를 보인 3월 차이신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에서 보듯, 민간기업 타격이 커질 양상”이라며 “또한 소비를 가늠하는 교통 이용자 수가 3월 초대형도시 봉쇄 전, 이미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위 컨테이너 물동량항인 상하이항은 운송효율이 평소 대비 6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물류체계의 혼선이 불가피해 중국발 공급망 차질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중국 전역에 도시 봉쇄가 지속될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공식 목표치인 5.5% 내외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상반기 동안 중국 증시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각은 3가지 요인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첫번째는 칭링 정책 완화가 늦춰지면서,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 5.5% 내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칭링 정책 완화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재정과 통화정책의 제한적인 효과로 증시 모멘텀이 제한될 수 있다”며 “올해도 기존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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