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앞두고 백화점 봄세일 매출 일제히 ‘상승’···화장품·의류 샀다

입력 2022-04-17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여러차례 시사해 왔다. 이에 이달 초부터 진행된 백화점의 봄 정기 세일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대형 백화점들의 봄 정기 세일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로 현장 출근이 늘고 사회활동이 늘어남과 동시에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패션, 레저 상품군은 물론 색조화장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달 1∼16일 봄 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늘었다. 골프(69.8%)와 아웃도어(44.2%)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이 잘 팔렸고 여성 패션(29.5%), 아동(35.8%) 상품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마스크 착용 이후 부진했던 색조화장품 매출도 45.1%나 증가하며 일상 전환에 필요한 제품을 사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27.1% 상승했다. 아웃도어 관련 제품 매출의 신장률이 43.7%로 두드러졌고 화장품(25.5%)과 여성 패션(27.3%), 남성 패션(28.7%), 명품(22.3%) 매출도 잘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매출이 20% 늘었다. 여성 의류(20%)와 남성 의류(10%), 스포츠(30%), 키즈(40%) 등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화장품 매출도 10% 증가했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 활동 축소로 감소했던 의류와 화장품 등의 수요가 최근 거리두기 완화에 이은 엔데믹 기대감으로 다시 증가했다"며 "이는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일 수도 있는데 마스크 착용 이후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립스틱이 잘 팔렸고 의류와 뷰티 상품 수요가 지속해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2,000
    • -1.4%
    • 이더리움
    • 4,653,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50,000
    • -1.05%
    • 리플
    • 3,068
    • -3.94%
    • 솔라나
    • 204,500
    • -3.86%
    • 에이다
    • 640
    • -3.18%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1.38%
    • 체인링크
    • 20,900
    • -2.97%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