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제조사 페가트론, 상하이ㆍ쿤산 생산 중단

입력 2022-04-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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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령에 생산 멈춰
전 세계 생산량 20~30% 차지
지난달 폭스콘도 선전서 생산 중단

▲애플 뉴욕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애플 뉴욕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애플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대만 페가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에 상하이와 쿤산에서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페가트론은 중국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19 예방 정책으로 인해 상하이와 쿤산에서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페가트론은 전 세계 아이폰 생산의 약 20~3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은 중국 정부가 폐쇄 루프를 통한 공장 운영을 허용한 덕분에 생산을 이어갔지만, 이후 봉쇄령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생산을 멈추게 됐다.

앞서 지난달에도 또 다른 아이폰 주요 제조사인 폭스콘이 선전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애플은 아이폰 해외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인도에서 아이폰13 생산을 시작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페가트론의 폐쇄는 불이 난 아이폰 공급망에 휘발유를 붓는 격”이라며 “이는 아이폰의 공급망 문제를 증폭시키는 것인 만큼 투자자들이 듣고 싶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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