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공급망 개선에 리쇼어링은 아냐, 다변화가 답”

입력 2022-04-13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국 생산 강조하는 미국과 유럽에 다른 대안 제시
“무역 회복력 볼 때 리쇼어링은 시기상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지난달 23일 컨테이너들이 배에 실리고 있다. 로테르담/AP뉴시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지난달 23일 컨테이너들이 배에 실리고 있다. 로테르담/AP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은 제조업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해선 기업들의 리쇼어링(국내 복귀)보다 공급망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MF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외국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정책이 두드러졌다”며 “이러한 정책은 잘못 이해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급망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탄력성은 국내 소싱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변화를 늘림으로써 더 잘 구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공급망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을 불러들이고 외국 기업들에 자국 내 생산을 요구했다. 유럽 역시 비슷한 전략을 펼쳤고 일각에선 새로운 형태의 민족주의가 벌어질 수 있다고 염려했다.

IMF는 “국제 무역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증가했고 봉쇄 영향을 받지 않은 국가들은 종종 다른 지역의 공급 능력을 빠르게 향상했다”며 “무역의 회복력은 그러한 제안(리쇼어링)이 잘못된 건 아니더라도 시기상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19,000
    • +3.39%
    • 이더리움
    • 4,962,000
    • +7.36%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29%
    • 리플
    • 3,155
    • +2.17%
    • 솔라나
    • 210,000
    • +5.42%
    • 에이다
    • 705
    • +9.47%
    • 트론
    • 416
    • -1.42%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1.9%
    • 체인링크
    • 21,720
    • +6.84%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