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50대·검찰출신’…법무부 장관 후보 4명, 윤석열과 가까운 사이

입력 2022-04-05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네 명으로 압축됐다. 이들 모두 서울대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21~23기, 검찰 특수통 출신의 5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관계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55세‧사법연수원 22기),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53‧23기), 강남일 전 대전고검장(53‧23기),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54‧21기)이다.

우선, 권익환 전 지검장은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대전지검장을 지낸 뒤 서울남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조상철 전 고검장은 대전지검장과 서울서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을 역임했고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강남일 전 고검장(53‧23기)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과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역임하고 법무부 기획조정실장도 거쳤다. 한찬식 전 지검장(54‧21기)은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검사, 대검찰청 대변인, 수원지검장 안양지청장을 역임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들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모범생’, ‘엘리트’ 등의 수식어들이 이어졌다. 연수원 23기에 검찰 출신인 A 변호사는 “이들 모두 이론에 정통하고 책상에서 기획하는 데에 뛰어난 사람들”이라며 “뚝심으로 밀어 붙이는 윤 당선인과는 조금 다르지만 윗사람이 원하는 걸 잘 파악 기획을 잘 한다”고 평가했다.

진보 진영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연수원 22기인 우윤근 변호사(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들 모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여야 균형이 있고 정무감이 있다”며 “특히 권익환 전 지검장은 치밀한 기획통으로 모범적인 실력을 보여줬고 무리한 수사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연수원 23기 출신 법조인들 사이에서는 조상철‧강남일 전 고검장이 ‘원칙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이들이 법무부장관이 될 경우 검찰의 직접수사권 강화 등 검찰 권한을 키우는 윤 당선인 공약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이 뚜렷한 소신으로 부처와 검찰청을 이끌기 보다는 당선자의 뜻에 수동적으로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앞서의 A 변호사는 “이들 모두 무색에 투명한 사람들로 상황에 맞춰서 변신하는 사람들로 소신껏 뭔가를 밀어붙일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며 “대신에 당선자가 편하게 일을 시킬 수 있고 이들은 모범생처럼 잘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치인 출신 법무부 장관들과 달리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은 뉴스에도 나오지 않고 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천 구월동 흉기 난동, 긴박했던 시민들의 제압 순간
  • KB證 “삼전·하닉, 수급이 만든 두 번째 저점⋯실적이 W자 반등 이끈다”
  • 수요일 출근길 기온 ‘뚝’⋯강풍에 체감온도 더 낮아 [날씨]
  • EU, 中 하이브리드 수출 빗장 강화⋯K-배터리 반사이익 기대 [관세 장벽과 쿼터의 역습]
  • '슈퍼 호황' 전력기기 3사 목표가는 줄하향, 왜?
  • 정의선, 모디 총리 만나 “인도에 7년간 20조8000억원 투자”
  • 농지조사·중국산 드론 논란…온라인 장터 6822억 이상거래도 도마
  • 뉴욕증시 하락⋯반도체주 밀리고 은행 실적 엇갈려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95,000
    • +2.23%
    • 이더리움
    • 3,401,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375,200
    • +4.98%
    • 리플
    • 1,858
    • +2.65%
    • 솔라나
    • 145,700
    • +2.97%
    • 에이다
    • 323
    • +3.53%
    • 트론
    • 443
    • -0.45%
    • 스텔라루멘
    • 258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50
    • +0.68%
    • 체인링크
    • 17,590
    • +3.78%
    • 샌드박스
    • 80.7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Bitway Infra 인기지수 354
    • 2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47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9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6
    • Allora 유통량 89% D-2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4
    • Capricorn 유통량 53% D-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