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역전’ 가시화...성장주 다시 주목해야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4-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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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진투자증권)
(사진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커브 역전(장단기 금리 차이 역전)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성장주를 다시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장단기 금리 차 역전, 즉 커브 역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장단기 금리 차 역전은 강력한 경기침체 예고 지표다. 미국 10년물/2년물 국채금리 차이는 역전됐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미국 2년 국채금리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82bp, 163bp 급등했다.

4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채권금리 커브 역전은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과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스타일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커브 역전은 향후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당장 일은 아니다. 다만 연준의 폭풍 금리인상이 하반기 또는 내년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시사한다”며 “미국 주식시장은 1월 하락 폭의 절반 정도 회복했다. 향후 주가 회복 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역으로 보면 커브 역전은 향후 6~12개월 내 경기 둔화와 그에 따른 인플레 정점이 올 수 있음을 알리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주가 방향성보다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장단기 금리 차이와 미국/한국 성장주 대비 가치주 간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며 “커브 역전이 본격화되면 가치주보다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주 본란에서 언급한 대로, 본격적인 성장주로의 국면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성장주에 대한 접근은 하반기를 목표로 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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