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젤렌스키 日 국회 연설서 "러시아, 화학무기 공격 준비 중"

입력 2022-03-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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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 독일 의회에서 화상 연설하자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 독일 의회에서 화상 연설하자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저녁(한국 시간) 일본 국회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사린 등의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일본 참의원(상원)과 중의원(하원) 의원 수백 명이 참석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수천 명이 희생됐고 이중 121명은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핵물질 처리장을 전장으로 바꿔 놓았다”며 “전쟁 후 이것을 처리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상상해봐라”고 언급했다.

이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무역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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