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 시리즈 올해도 유럽 베스트 셀링 전망"

입력 2022-03-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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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럽서 ‘갤럭시 A12’ 가장 많이 팔려
A 시리즈, 유럽 삼성 스마트폰 59% 차지
"스펙ㆍ가격 균형…아이폰SE 보다 기능 앞서"

▲최근 출시한 삼성 갤럭시 A53 5G(오른쪽)ㆍ삼성 갤럭시 A33 5G(왼쪽) (사진제공=삼성전자)
▲최근 출시한 삼성 갤럭시 A53 5G(오른쪽)ㆍ삼성 갤럭시 A33 5G(왼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가 유럽 지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갤럭시 A12’가 가장 많이 팔린데 이어 최근 출시한 ‘갤럭시 A33 5GㆍA53 5G’가 그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A 시리즈 스마트폰인 갤럭시 A33 5G와 갤럭시 A53 5G가 올해 유럽 베스트 셀링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플래그십과 같은 기능을 원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겨냥한 A 시리즈는 스펙과 가격 사이 절묘한 균형을 맞추며 2014년 출시 이후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며 “A 시리즈는 유럽 내 삼성의 리더십 유지에 필수”라고 설명했다.

▲2021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 삼성 제품별 비중 (A시리즈, S시리즈, 기타)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 삼성 제품별 비중 (A시리즈, S시리즈, 기타)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갤럭시 A 시리즈는 유럽 내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의 59%를 차지했다. 이는 플래그십 모델인 S 시리즈의 2배 이상이다. 특히 유럽 지역 가운데 스페인은 A 시리즈 판매에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한다.

갤럭시 A12는 작년 유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유럽 전체 안드로이드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아이폰 12ㆍ아이폰 13까지 포함하면 전체 5위다.

특히 갤럭시 A 시리즈는 유럽 5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했다. 이 시장에서 상위 10개 모델 중 6개가 A 시리즈였다.

무엇보다 A 시리즈는 5G 스마트폰의 가격대를 낮추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A32 5G와 갤럭시 A52 5G는 작년 유럽 500달러 미만 5G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둘이 합쳐 전체 5G 판매량의 1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 베스트 셀링 리스트 (500달러 미만 기준)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 베스트 셀링 리스트 (500달러 미만 기준)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업계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A53 5G 모델이 전작인 A52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칩셋ㆍ인공지능(AI) 등으로 향상된 카메라 기능과 증가한 배터리 용량(5000mAh)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갤럭시 A33 5G도 A53과 동일한 기능을 다수 적용하는 등 전작인 갤럭시 A32 5G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반적으로 이들 모델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가폰 제품으로 올해 유럽 지역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대면에서 갤럭시 A53 5G는 애플의 최신 아이폰 SE와 직접적인 경쟁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폰SE가 강력한 A15 프로세서를 갖췄지만 기능상으로는 갤럭시 A53 5G 모델이 120Hz OLED 디스플레이ㆍ4개의 카메라ㆍ나이트 모드 등에서 앞섰다”며 “만약 애플이 최신 제품으로 안드로이드의 기존 중가 사용자들을 공략하려 했다면 삼성은 이를 능가하는 더 많은 기능으로 대응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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