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속 '8인·11시' 완화...자영업자들 "무의미한 방역 철폐하라"

입력 2022-03-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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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 '이제 겨우 1시간 늘어났다, 오늘 먹고 죽자'는 문구가 비치돼 있다.  (뉴시스)
▲가게 안에 '이제 겨우 1시간 늘어났다, 오늘 먹고 죽자'는 문구가 비치돼 있다. (뉴시스)

정부가 18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을 종전과 같은 오후 11시로 유지하면서 자영업자들이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정부가 내놓은 새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온전한 영업의 자유를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종전과 같은 오후 11시로 유지했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소공연은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현재 영업시간 제한, 인원 제한 위주의 거리두기 방침은 무의미한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소공연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은 코로나 확산을 전혀 막지 못했다"며 "확진자 감소에 실패한 영업시간 및 인원제한 정책을 왜 아직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강요하면서 고통을 주는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의 1급 감염병 해제를 검토하는 있어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철폐 등 대폭적인 완화 조치를 기대했지만 이번 조치로 또다시 깊은 실망감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일부 방역 전문가들의 말만 듣고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을 유지한 결과가 전세계 신규 확진자 증가 1위라는 오명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수명이 다한 현행 거리두기 방침에 미련을 버리고, 즉각적인 영업제한 철폐에 나설 것을 방역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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