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4만→40만 명으로 줄어든 이유는…“시스템 오류 가능성 제기”

입력 2022-03-16 10:52 수정 2022-03-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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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PCR과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PCR과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4만 명 이상일 것으로 전날 밤 예측됐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0만741명이라고 발표했다.

무려 4만 명이 줄었다. 전국 상황 집계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 등의 문제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됐을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762만9275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신규 확진자 숫자 합산치는 1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미 44만 명을 넘어 있었다.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4만1423명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이나 남아 있었던 만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만 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중대본의 발표에서는 오히려 4만여 명이 줄었다. 이와 관련해 전국 상황 집계 과정에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됐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 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경남도 쪽이 “15일 시군집계 결과 실제 2만9943명이 취합되어 중앙시스템 집계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중앙에서는 (확진자 폭증으로) 전국 확진자 번호 부여를 더 이상 할 수 없어 2만1898명만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확진자 집계 과정에서 실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된 것이다. 이 경우 실제 확진자 규모는 전날 밤 추이처럼 40만 명을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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