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서 세종시 각종 개발사업 속도 내나

입력 2022-03-15 16:00 수정 2022-03-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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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의사당
서울대 등 6개 대학 공동캠퍼스
경제자유구역 등 사업 속도낼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세종 조치원역 앞 유세 당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세종 조치원역 앞 유세 당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종시의 각종 개발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들은 속속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세종시를 진짜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1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충남대는 14일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캠퍼스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긴급 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3일 충남대학교의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확정에 따른 후속 절차다.

해당 연구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업)을 위한 임대형 캠퍼스 공간 활용방안 모색과 분양형 캠퍼스 기본계획 수립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함께 참여하는 대학교들과 연계해 공간 활용 계획을 세우고, 이와 관련한 전문가 자문을 시행한다.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하는 방안 등도 세운다.

앞서 지난달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충남대를 포함해 공주대, 서울대, 충북대, 한밭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 대학이 공동캠퍼스를 조성한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특히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세종시 공동캠퍼스를 조기 개교하겠다고 밝혀 해당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임대형 캠퍼스는 2024년 3월, 분양형 캠퍼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지만, 공약이 실현되면 개교 일자는 이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전략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에 그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세종시의 각종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세종시에 7가지 주요 개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와대 세종 제2 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그간 세종시의 호재로 작용했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이미 지난 1월 관련 연구용역이 발주된 상태다. 세종시 연기면 S-1생활권 일대에 들어서는 세종 국회의사당은 61만6000㎡ 규모로 여의도 국회의사당(33만㎡)의 2배 규모에 달한다. 2027년 준공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3일 세종시 조치원읍 선거유세 당시 “세종시는 행정수도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행정수도에서 '행정' 자 빼고 실질 수도, 진짜 수도로서의 이름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하겠다”며 “미래 신산업 스타트업 기업과 연구소들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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