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이룬 윤석열, 안철수와 첫 합동 유세…"더 멋진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22-03-05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安, 후보 사퇴 후 이천서 유세 도와…"반드시 정권교체 이뤄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제천 문화의 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충북 제천 문화의 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첫 합동 유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더 멋진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와 안 대표는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산림조합 앞에서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앞서 3일 안 후보가 '더 나은 정권교체'라는 명분으로 단일화에 나서며 후보 사퇴를 한 지 이틀만이다.

윤 후보는 "안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해서 저희의 외연을 더 넓히고 가치와 철학을 더 넓혀서 더 넓은 국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더 멋진 나라를 만들고 국민을 잘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을 네 편, 내 편, 핵심 지지층이니 뭐니 이런 거로 가르지 않고 국민 전체를 위한 정책과 법, 예산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제대로 받들겠다"고 부연했다.

안 대표 역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를 결심한 안철수"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위기를 초래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그게 바로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과 저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를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은) 강성노조와 핵심 지지층, 한 줌의 4% 지지층만 갖고 있다"며 "이 사람들이 온라인과 인터넷에 들어가서 온갖 여론을 조작하고 마타도어를 해서 국민을 기만해놓고 패거리 정치권들이 이권을 나눠 먹고 부패한다"고 일갈했다.

안 대표는 "현 정권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는가"라며 "모든 사람이 힘들게 사는데 이 정권은 불공정과 내로남불의 여러 가지 많은 고통을 서민에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우리가 모두 바라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0,000
    • -0.16%
    • 이더리움
    • 5,320,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87%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9,200
    • -2.01%
    • 에이다
    • 660
    • +0.76%
    • 이오스
    • 1,159
    • +0.61%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33%
    • 체인링크
    • 22,710
    • +1.47%
    • 샌드박스
    • 629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