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푸틴 직접 제재...“자산 수십 억 달러 추산”

입력 2022-0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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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정상 제재 이례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AP연합뉴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제재 방침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이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대형 은행을 제재하고 러시아 국채 유통을 차단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미국이 다른 나라의 정상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U와 영국 캐나다도 이날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 및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의 역내 자산 동결 등 개인에 대한 직접 제재 방침을 발표했다.

서방 사회가 일제히 푸틴과 고위 인사들을 직접 겨냥한 것은 그만큼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기 때문이란 평가다.

푸틴의 재산이 불투명하고 추적이 어려워 직접적인 효과는 불분명하지만 러시아 지도자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푸틴의 자산이 수십 억 달러에 달하며 자산을 숨기기 위해 글로벌 그림자금융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작년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푸틴은 유럽에도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나코에 410만 달러 아파트가 러시아 여성 소유로 나타났다. 수입이 전무한 그녀는 푸틴과 수년간 연인관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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