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과 11년간 아이 없었더니 불임이라고”

입력 2022-02-25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써클하우스’ 방송화면
▲출처=‘써클하우스’ 방송화면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불화·불임 소문을 해명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서는 한가인과 가수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과 댄서 리정이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비연애주의’를 선언한 26세 중학교 교사가 고민 상담을 위해 등장했다. 그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던 한가인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며 연정훈과 결혼 후 자녀 소식이 없으니 루머가 생겨났다고 했다.

한가인은 “결혼하고 11년 동안 아이를 안 낳았다. (남편을) 스물 두 살에 만나 스물 네 살에 결혼했다. 너무 어릴 때 결혼해 나도 성장이 덜 돼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다”며 “남편과 합의하고 안 낳았는데, 밖에 나가면 만날 ‘애를 언제 낳을거냐’고 물어보더라. 둘이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도 따라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이름에 연관검색어로 ‘불임’이 따라다녔다”며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한 적이 없는데도 한가인을 치면 불임이 쫓아다녔다. 결혼하고 다음 과정이 임신하고 아기 낳는 건 아닌데 스트레스가 심했다. 내가 선택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건 행복했지만, 사람들 시선 때문에 하기는 싫었다”고 했다.

한가인은 자신의 유년시절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나도 사실 힘든 시기가 있었다”면서 “아빠라는 존재에 관한 미움이 아니다. 미움은 사랑의 반대인데, 기대조차 없다면 미움도 안 든다. 무감정이 맞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결혼을 일찍한 이유에 대해서는 “반대로 남편은 내가 갖지 못한 따뜻한 가정에서 살아서 좋았다”며 “일찍 결혼한 계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은 생각이 컸다. 누군가 ‘울타리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남자를 만나면 ‘내가 쌓아 놓은 벽이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해 일찍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아이들을 봐주면 내가 치유를 받는다. 둘이 노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신랑이 내가 꿈꾸고 바랐던 아빠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치유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90,000
    • +6.12%
    • 이더리움
    • 4,403,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8.04%
    • 리플
    • 749
    • +2.04%
    • 솔라나
    • 205,300
    • +3.9%
    • 에이다
    • 661
    • +2.32%
    • 이오스
    • 1,165
    • +1.75%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1.44%
    • 체인링크
    • 19,890
    • +3.06%
    • 샌드박스
    • 638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