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만나 "비핵화 진전시 대대적 투자"

입력 2022-02-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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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안보 위기로 북한 개발 위한 투자 어려워"
로저스 "DMZ 없는 한국, 세계적으로 매력 국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로 복귀하고 비핵화를 진전시켜나가면 북한의 대대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를 만나 "해외 자금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그렇지만 올해 1월에도 북한이 핵 탑재 가능한 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험을 일곱 차례나 해서 대한민국 안보가 위기 상황에 있다"며 "북한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UN의 대북제재가 풀리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로저스는 "비무장지대(DMZ)가 없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고 가치가 있는 나라로 분류된다. 한국은 이미 굉장한 성장을 이뤄냈고 경제적으로나 마케팅이 잘되어있는 나라고, 북한은 자연 광물도 많아 남북한이 뭔가 같이하게 되면 굉장한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북한이 국방비에 쓰고 있는 돈이 엄청나다. 3·8 분계선이 없는 한반도에서 그 돈을 쓰지 않는다면 고속도로를 지을 수 있고, 디스코를 같이 출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님은 상상도 못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로저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로저스는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한국을 돕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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