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우크라 사태에 상승...브렌트유, 장중 100달러 ‘코앞’

입력 2022-02-23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렌트유 선물 가격, 장중 배럴당 99달러 돌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8달러(1.4%) 오른 배럴당 92.35달러에 마감했다.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4월물 WTI 가격은 1.70달러(1.9%) 뛴 배럴당 91.9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1.45달러(1.5%) 상승한 96.8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9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99.50달러까지 치솟는 장면도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대를 보낼 것을 지시했다.

서방국가는 이에 맞대응하기 위한 제재를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결정이 "침략을 시작한 것"으로 규정하고 러시아 주요 은행과 국채, 주요 인사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도 비슷한 제재를 내놨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독립 국가들의 요청이 있으면 두 공화국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해 전면전 가능성을 높였다.

DTN의 트로이 벤신트 선임 시장 분석가는 "원유 시장이 이미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공급 관련 위험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는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이며, 세계 2위 건성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5,000
    • -1.88%
    • 이더리움
    • 4,531,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1.83%
    • 리플
    • 3,032
    • -1.65%
    • 솔라나
    • 198,000
    • -3.13%
    • 에이다
    • 618
    • -4.33%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11%
    • 체인링크
    • 20,400
    • -3.23%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