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인공지능 세계적 석학 '변경석' 박사 영입

디지털 전환(DX)ㆍ생산기지 제조 지능화 강화

▲변경석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DO.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CDO(최고디지털 책임자)로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사진) 박사를 영입했다.

21일 LG엔솔에 따르면 변 박사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5명 미만인 ‘핵심 데이터 과학자’를 역임하는 등 자율주행차ㆍ산업용 AIㆍ클라우드 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엔비디아에서 불량 탐지 및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품질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ㆍ·전자ㆍ통신ㆍ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 IEEE(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관련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 스탠퍼드대학 전기·전자공학과 석ㆍ박사를 졸업한 뒤 HP와 삼성전자 등을 거친 인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변 박사는 앞으로 CDO로서 당사의 디지털 전환(DX) 실행을 주도하고 제조지능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작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박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나아가 한국 제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임 CDO 영입 및 조직 신설을 계기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관련 전문 인력 및 인프라 확보, 협업 추진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