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두산중공업 장기신용등급 ‘긍정적’으로 상향

입력 2022-02-17 15:37 수정 2022-0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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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중공업의 장기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실적 개선, 금융비용 감축 등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1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승희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영업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2021년 잠정실적 기준 영업현금흐름 5610억 원, 잉여현금흐름 4457억 원을 시현하며 전반적인 현금흐름이 개선됐다”며 “2022 년 중에는 보유 유동성 및 유상증자 납입금 등을 통한 차입금 상환이 계획되어 유의미한 금융비용 감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산밥캣으로부터의 배당금 유입 여력 등을 고려시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주기반 확대로 운전자금 부담이 다시 증가하고 연구개발(R&D) 등 투자부담이 지속되나, 영업실적 개선 및 금융비용 감축, 배당유입 전망 등을 고려 시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 연구원은 “수주기반 회복 및 비용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두산중공업의 영업실적 제고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입금 순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축 등을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석탄발전/담수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발전설비 유지보수 관련 수요, 수주사업 특성에 기반한 기체결 프로젝트의 매출인식 등을 고려 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대비 해외 프로젝트의 채산성이 다소 낮은 가운데 공정지연 등으로 인한 우발손실 발생가능성이 잔존하여 영업실적 추이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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