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공택시호출앱 만들고, 버스전용차선 운행 허용”

입력 2022-02-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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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 박권수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에서 열린 개인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 박권수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에서 열린 개인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6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전국 단위 공공택시호출 어플리케이션(앱)과 버스전용차선 운행 허용 검토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에서 열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카카오의 횡포 등 택시 단체의 호소를 청취한 뒤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카카오 등 택시 호출 플랫폼 기업의 시장 과점에 대해 “플랫폼 회사는 플랫폼만 운영해야 하는데 직접 잘 되는 사업에 뛰어드는 게 문제다. 불공정 경쟁”이라며 “경기도에서 공공 택시 호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려고 했었다. 대통령이 되면 전국 단위 공공택시호출 앱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경기도는 민관합동 택시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적이 있다. 그것을 전국화 하면 굉장히 좋을 것”이라며 “경기도에선 수수료 1%면 충분하다고 봤다. 민간은 15%를 더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버스나 지하철처럼 100% 대중교통으로 볼 순 없겠지만 공적 기여를 합리적으로 인정해 상응하는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며 “성남시장 당시 가장 큰 민원 중 하나가 택시도 버스전용차선에서 운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는 피하는 방식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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