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전기차 시대 연다…전기택시 1만대 목표”

입력 2022-0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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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테크 컨퍼런스 개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 네모 2022'(NEXT MOBILITY : NEMO 2022) 에서 모델들이 모바일 맵핑 시스템이 장착된 포르쉐 타이칸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 네모 2022'(NEXT MOBILITY : NEMO 2022) 에서 모델들이 모바일 맵핑 시스템이 장착된 포르쉐 타이칸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시대 보급을 위한 전용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가맹 전기택시를 1만대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 2022’를 열고 모빌리티 영역을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기업 비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LG, 삼성전자, GS리테일, 우아한형제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토르드라이브, 번개장터 등의 기업고 스타트업이 참여해 모빌리티 산업에서 이동 변화 트렌드를 확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가 첫 선을 보인 2015년 4월 이후 7년간 하나의 플랫폼에서 택시, 대리, 바이크, 기차, 항공 등 모든 이동 수단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이동수단 고도화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진화를 넘어 일상 속 모습을 더욱 새롭게 바꿔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넥스트 모빌리티’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수단을 고도화하는 것을 넘어 일상을 바꿔나가면서 더 많은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불필요한 이동은 최소화하고 자율주행 기술로 차량을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혁신해 이동 경험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시대를 열기 위해 올해 전기택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 내비게이션에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1500여대의 가맹 전기택시를 1만 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전기차 운행이 가능한 거리를 계산해 AI 배차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전기택시가 늘어나게 되면 ESG경영 활동에도 장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1500여대의 전기택시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만5000톤 절감하고 있는데, 이를 1만대로 확대하면 1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혼자 과업을 달성할 수 없다”며 “복잡해지는 변화 흐름 속에서 미래 이동 기술을 선도하는 주체로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춘 국내외 파트너사, 공급자와 협력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측위센서와 시공간 동기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로 구축된 자율주행 차량,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시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등도 함께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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