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韓 기업 M&A G5 대비 부진…규제 완화해야”

입력 2022-02-1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韓 기업 M&A, G5 평균 건수의 41%, 평균 액수의 25%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10년간 G5와 한국의 M&A(인수ㆍ합병) 현황을 비교한 결과, 한국 기업은 M&A 건수, 금액 모두 G5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경련 분석에 따르면 과거 10년간 한국의 M&A 건수는 1063건으로 G5 평균인 2598건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G5 중에서는 미국의 실적이 335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일본(3202건), 프랑스(2764건), 독일(1967건), 영국(1707건)이 이었다. 한국은 G5 최하위인 영국과 비교해서도 62%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한국의 M&A 금액은 2737억 달러로 G5 평균인 1조933억 달러의 25% 수준이었다. G5는 미국(2조8815억 달러), 일본(8847억 달러), 영국(6407억 달러), 독일(5336억 달러), 프랑스(5262억 달러) 순이었으며, 한국은 G5 최하위인 프랑스의 52% 수준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 기간 중 G5에서는 대체로 기존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고르게 M&A가 일어난 반면, 한국은 기존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G5의 M&A 금액 상위 4개 업종은 헬스케어(신산업), 커뮤니케이션(신산업), 산업재(기존산업), 필수 소비재(기존산업)인데, 한국은 이 중 산업재(기존산업)에서만 강세를 보였으며, 헬스케어(신산업) 분야의 M&A 실적은 없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독일은 헬스케어, 일본, 영국은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M&A 금액이 가장 컸으며, 프랑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산업재 분야의 M&A 금액이 1위를 기록했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우리는 G5에 비해 M&A가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M&A를 저해하는 제도적 환경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며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M&A를 통해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되면 지주회사 규제, 계열사 간 지원행위 금지 등 각종 대기업집단의 규제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적극적인 M&A를 통해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48,000
    • -3.57%
    • 이더리움
    • 3,005,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1.56%
    • 리플
    • 2,041
    • -2.9%
    • 솔라나
    • 127,100
    • -5.08%
    • 에이다
    • 391
    • -2.74%
    • 트론
    • 421
    • +0.96%
    • 스텔라루멘
    • 229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50
    • -5.58%
    • 체인링크
    • 13,300
    • -3.48%
    • 샌드박스
    • 121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