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제사 심부름도 시켜”...또 터진 김혜경 ‘공무원 심부름’ 의혹

입력 2022-02-07 2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뉴스 캡처)
(출처=JTBC 뉴스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제사용품을 구매하는 사적인 일을 지시한 의혹이 제기됐다.

7일 JTBC는 지난해 3월 당시 경기도청 직원 A 씨는 도청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 모 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이 같은 정황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과일가게에서 제사용품을 받아서 사진 찍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전과 배, 사과, 황태포 등을 찍어 올렸다. 그러자 배 씨는 자동차에 실어주고 퇴근하라며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에 있는 이 후보 자택으로 물건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A 씨는 지시에 따라 자택으로 이동해 물건을 전한 뒤 “조수석 뒷자리에 넣었다”고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배 씨는 “전 냄새를 맡아보라. 혹시 쉬진 않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A 씨는 이 내용이 이 후보 측이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 가족행사가 있는 날에도 심부름을 시킨 증거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A씨가 제사음식을 전달한 이 날은 이 후보 어머니의 음력 기일이었다.

이어 A 씨는 “과일 집에 가면 전용 장부가 있었고, 경기도에서 왔다고 하면 그냥 가져가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JTBC가 A 씨 측이 과일을 산 날 경기도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확인한 결과, 해당 과일 가게에서 ‘내방객 접대 물품’ 명목으로 43만 원을 처리한 것으로 돼 있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지출 결의서와 전표를 통해 해당 점포에서 구매했고, 목적대로 사용한 것은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비서실에서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과일과 제사 음식은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제사 음식은 후보의 사비로 샀고, 현금으로 구매해 영수증은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06,000
    • +1.27%
    • 이더리움
    • 3,44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46%
    • 리플
    • 2,116
    • +0.47%
    • 솔라나
    • 127,000
    • +0.16%
    • 에이다
    • 368
    • +0.82%
    • 트론
    • 486
    • -1.62%
    • 스텔라루멘
    • 256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80
    • +2.72%
    • 체인링크
    • 13,810
    • +1.25%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