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마다 반복되는 ‘사드 논쟁’…안철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완성부터”

입력 2022-02-05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安 "사드 추가배치 던져놓고 찬반대립 바람직하지 않아…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완성 뒤 검토해야"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논란은 매 대선마다 반복된다. 이번 대선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하면서 여야 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드 논쟁은 차치하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일갈했다.

안 후보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모적인 사드 추가 배치 찬반 논쟁보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완성이 더 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드 추가 배치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모라토리엄 파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불안한 정세에 대응하는 해법일 수도 있겠지만 표를 노린 안보 포퓰리즘 성격이 더 커 보인다”며 “그렇다고 국가안보를 위한 무기체계 도입 검토를 전쟁과 청년들의 죽음으로 비약시키는 안보불감증 역시 또 다른 포퓰리즘”이라면서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을 모두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미사일방어체계는 2016년 도입된 주한미군의 사드와 신형 패트리어트 PAC-3, 국내기술로 개발한 천궁-2(M-SAM2)가 일부 배치되어 있고, 장거리 미사일인 L-SAM이 개발 중에 있다”며 “사드는 고도가 40~150킬로미터에 달하는 고고도용이고 PAC3나 천궁2의 최대고도는 30~40킬로미터로 낮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향해 발사 가능성이 높은 북한의 미사일은 하층 방어체계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사드 추가 배치가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당장 최우선 과제는 아니다. 지금 당장은 천궁2의 추가배치와 L-SAM의 고성능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시급하고 우선적인 과제”라며 “국가안보라는 중차대한 문제에 사드 추가배치를 던져놓고 찬반 대립 구도를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대통령이 되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고 난 뒤 사드 추가 배치 문제는 국민 여론과 외교적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첫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언급하며 “왜 그걸 다시 설치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와서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가”라고 따졌고, 윤 후보는 “북한이 수도권을 겨냥해 고각으로 발사할 경우 수도권에 사드가 당연히 필요하다. 요격 장소는 꼭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강원도든, 충청도든 경상도든 위치는 군사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꿈의 5000, 끝이 아닌 시작”⋯ 코스피 어디까지 갈까 [오천피 시대]
  • 뉴욕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상승…나스닥 1.18%↑
  • 오늘 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 글로벌 ‘속도전’ 국내선 ‘선거전’…K-반도체 골든타임 위기론 [상생 탈 쓴 포퓰리즘]
  • K-콘텐츠에 돈 붙는다⋯은행권, 생산적금융으로 확대 [K컬처 머니 확장]
  • 단독 현대제철, 직고용 숫자 수백명↓⋯이행하든 불응하든 '임금 부담' 압박
  • '나솔' 29기 영철♥정숙, 최종 커플→4월 결혼 확정⋯옥순♥영수도 현커?
  • '골때녀' 국대패밀리, 원더우먼에 승부차기 승리⋯시은미 선방 빛났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2,000
    • +0.3%
    • 이더리움
    • 4,457,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0.17%
    • 리플
    • 2,883
    • +1.94%
    • 솔라나
    • 192,300
    • +1.53%
    • 에이다
    • 539
    • +1.13%
    • 트론
    • 443
    • +0.23%
    • 스텔라루멘
    • 31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00
    • -0.51%
    • 체인링크
    • 18,410
    • +0.66%
    • 샌드박스
    • 243
    • +9.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