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잼미, 악플로 母까지 보낸 유튜버…결국 극단적 선택 “루머 유포 멈춰달라”

입력 2022-0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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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잼미SNS)
(출처=잼미SNS)

인기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27)가 사망했다.

5일 잼미의 삼촌은 잼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을 이용해 “잼미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잼미의 삼촌은 “잼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라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마약설은 사실무근이다. 관련 루머를 퍼트리는 네티즌에게는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발 고인을 모욕하는 짓은 하지 말아 달라. 남긴 유서를 통해 평소 잼미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괴롭힘을 당했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더는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생산하지 말아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잼미는 2019년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유튜버로도 활동했다. 트위치 구독자 약 16만명, 유튜브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할 만큼 인지도도 있었다.

하지만 2019년 남성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으며 이후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튜버로부터 저격을 당해왔다. 2020년 5월에는 우울증으로 방송을 중단하며 자신의 악플로 인해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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