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준,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할 수도”

입력 2022-01-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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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땐 2000년 이후 처음

▲래피얼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연합뉴스)
▲래피얼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연합뉴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소식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3월부터 시작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올리는 시나리오를 제일 유력하게 전망한다”며 “높아진 소비자 물가 탓에 더 강력한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마다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면서 “데이터를 검토해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면, 나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연준은 금리 인상 시 정례회의마다 0.25%포인트씩 올리지만, 필요에 따라 그보다 큰 인상 폭도 허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27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내 기준금리를 5회 이상 올릴 가능성을 시사해 글로벌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보스틱 총재의 주장대로 0.50%포인트 인상이 이뤄질 경우 이는 2000년 이후 첫 대폭 인상이 된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3월부터 7번의 회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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