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과자 온라인 판매 개시

입력 2009-02-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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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접속...온라인몰로 연결

오리온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과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리온 과자 제품을 판매하는 옥션, G마켓, CJ몰, GS이숍, 롯데닷컴 등과 연결돼 있어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해 출시한 닥터유 제품을 비롯해 마켓오 제품, 그리고 오리온 초코파이 등 오리온의 주력 제품들이 판매 대상이다.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신 오픈 마켓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였다. 이제 막 판매를 시작한 단계여서 아직은 큰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판매에만 집중했던 오리온이 온라인에 진출한 것은 과자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

또 동네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군것질 거리에서 웰빙과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들로 트렌드가 바뀌어 간다는 점도 오리온이 온라인으로 진출하는 데 한몫을 했다.

특히 '닥터유' 제품이나 '마켓오' 제품 등 프리미엄급 제품들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기존 소비자 가격 대비 20% 정도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한편 식품업체들은 일찍부터 온라인 유통채널로 판매경로를 확장했다.

제과회사 중에는 해태제과가 지난 2007년 온라인 쇼핑몰에 뛰어들어 ‘쏘세요 몰’(http://www.ssoseyo.com)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식품 회사로는 CJ가 CJ온마트(http://www.cjonmart.net)를, 동원 F&B 역시 식품전문 쇼핑몰인 동원몰(http://www.dongwonmall.com)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은 e농심마트(http://www.nongshimmart.com)를 운영하는 등 식품 업체들은 인터넷 유통채널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추세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의 경우, 오프라인 시장에서 4개들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7개들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등 온라인 시장은 대량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비자 트렌드를 잘 파악해 제품 구성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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