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추경 회동제안에 "이미 할 얘기 다 했다"…사실상 거부

입력 2022-01-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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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충북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충북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논의를 위한 회동에 대해 "막연하게 만나자는 거 같은데 저는 할 이야기는 이미 다 했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추경으로 50조가 최소한 필요하고 돈 써야 할 곳까지 정해서 이미 이야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국회에 넘긴 14조 원 추경안만으로는 자영업자 피해를 지원하는데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50조라고 했다"며 "더 논의할 게 뭐가 있느냐. 제가 그 정도 했으면 구체적인 금액과 용처에 대해 (민주당이) 가져와야 하고 저는 데드라인이 50조 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을 비판하는 데 대해 "저를 굉장히 만나고 싶어하는 모양"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이 후보가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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