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5조 추경' 대선후보 긴급회동 제안에 심상정 “환영”

입력 2022-01-21 15:35 수정 2022-01-21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추경편성 대선후보 긴급회동 제안
심상정 "조건 없이 만나 토론하자" 화답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생명홀에서 열린 '코로나 영웅들의 질문에 답한다'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심상정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만 참석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생명홀에서 열린 '코로나 영웅들의 질문에 답한다'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심상정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만 참석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논의를 위한 여야 대선후보 긴급 회동을 제안한 가운데 정의당이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고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 원을 마련해서 이번에 신속하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대선후보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심상정 후보는 손실보상 대책 마련을 위한 대선 후보 간 회동도 이미 제안한 바 있다. 모든 대선 후보 간 회동으로 정치적 합의를 만들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조건 없이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의당도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 원 추경 편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지난 19일 정부 측을 면담하고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해 32조∼35조 원 규모의 추경을 할 것을 요구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지난 2년간 누적된 피해와 앞으로 발생할 손실을 감안한다면, 정부가 내놓은 14조 원 추경은 지나치게 소극적이며 부족하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 추경은 국회 논의 출발점으로서 적절한 규모"라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랐던 모든 자영업자의 손실을 정부가 무한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 추경 예산 규모를 미리 제한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추경하자는 것도 아랫돌 빼서 윗돌 괴자는 식으로 이번 추경의 취지, 성격, 시급성에 비춰 볼 때 적절치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3,000
    • -1.78%
    • 이더리움
    • 4,500,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99%
    • 리플
    • 747
    • -2.86%
    • 솔라나
    • 204,100
    • -5.38%
    • 에이다
    • 666
    • -4.03%
    • 이오스
    • 1,156
    • -6.92%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2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03%
    • 체인링크
    • 20,710
    • -2.31%
    • 샌드박스
    • 65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