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시장 불안 우려에 사흘째 하락..장중 1100선 붕괴(상보)

입력 2009-0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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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에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한 달 만에 장중 1100선이 붕괴됐다.

1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2포인트(1.52%) 떨어진 1110.07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사이 동유럽발 디폴트 우려 확대 및 GM 파산 우려의 점증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면서 전날(17일 현지시간) 급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여파를 코스피지수 역시 고스란히 반영했고 국내 금융시장이 전날 트리플 약세를 보이면서 금융시장의 펀더멘탈이 재차 시험받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 이같은 악재로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채 개장 10여분 만에 장중 1100선이 붕괴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뒷받침하며 이내 1100선으로 복귀한 모습이다.

이처럼 주가의 하락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수급 여건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인해 불안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360억원, 596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8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38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인 모습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98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불안 우려에 은행 업종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 유통 업종 등의 순으로 2% 이상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KB금융, 신한지주가 각각 5.07%, 4.19%씩 각각 하락하며 이날 은행주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고 한국전력, 신세계, 현대중공업, POSCO, 삼성전자 등의 순으로 1~3% 내림세를 시현하고 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들의 디폴트 리스크 확대와 GM 파산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높아진 게 국내 증시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 상승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환율과 코스피지수의 조정은 함께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 1100선이 지지될 것인지 여부를 일차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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