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만화 한 페이지에 40억 낙찰…어떤 장면이길래 ‘블랙 슈트 등장’

입력 2022-01-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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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에 낙찰된 스파이더맨 만화 페이지. (출처=헤리티지 옥션 트위터 캡처)
▲40억원에 낙찰된 스파이더맨 만화 페이지. (출처=헤리티지 옥션 트위터 캡처)

마블 코믹스가 발간한 스파이더맨 만화책 한쪽이 약 40억원에 팔리며 가장 비싼 만화 페이지로 등극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스파이더맨 만화책의 한 페이지가 336만달러(약 39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만화책 삽화로 최고가다.

낙찰된 페이지는 1984년 발간된 마블 코믹스의 ‘시크릿 워즈’(Secret Wars) 8호 25쪽으로 만화가 마이크 젝이 그린 삽화다.

평소 보았단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슈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아닌 올 블랙 슈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뒤틀린 성격을 가진 스파이더맨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출처=영화 '스파이더맨3' 스틸컷)
(출처=영화 '스파이더맨3' 스틸컷)

이 의상은 검은색 점액질의 외계 유기체 ‘심비오트’에 감염된 모습으로 영화로는 2007년 ‘스파이더맨3’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는 훗날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 캐릭터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 페이지의 경매 시작가는 3만 달러(약 4억원)였으나 낙찰가는 무려 10배인 336만 달러(약 39억 9000만 원)였다. 이전의 만화 삽화 최고가는 ‘인크레더블 헐크’의 1974년호인 올버린의 첫 등장 삽화로 65만7250달러(약 7억8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하는 만화책 ‘어메이징 팬터지’ 15호는 360만달러(약 42억2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는 단일 만화책으로는 가장 높은 경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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