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미수, 7일 발인…‘설강화’ 측, 유족과 촬영분 방송 여부 논의

입력 2022-0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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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풍경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풍경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미수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향년 31세.

7일 오전 6시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거행됐다.

김미수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소속사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미수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설강화’에 출연 중이다. 드라마는 사전 제작돼 촬영은 모두 끝난 상황이며 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설강화’의 제작사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와 JTBC 스튜디오는 김미수 촬영분에 대한 방송 여부를 두고 유족과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설강화’는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한국 톱10 TV 프로그램(쇼) 차트에서 한국 외에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1위를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큰 관심으로 각종 외신도 김미수의 비보를 보도하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6일(현지시각) ‘한국 배우 겸 모델 김미수, 29세로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기사는 CNN 홈페이지 메인 우측 상단에 게재되며 주요하게 보도됐다.

CNN은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설강화’와 넷플릭스 ‘지옥’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 김미수가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성명을 통해 그의 사망소식을 알리면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수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미수는 1987년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 ‘설강화’가 방송되기 시작한지 몇 주 만에 사망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학생 운동가 여정민 역을 맡았다”며 “’지옥’에서는 사이비 종교 새진리회의 영인 사제 역을 맡기도 했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도 국내 보도를 인용, 김미수의 부고를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한국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고인의 나이는 29살이었다. 김미수는 논란이 많은 한국 드라마 ‘설강화’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고 했다.

영국 더 선도 “29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미수를 향해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최근 ‘설강화’를 통해 주목받았다”고 보도했고, 데일리메일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은 매우 상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생 김미수는 단편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영화 ‘방법: 재차의’에 출연했다. 김미수는 디즈니플러스의 ‘키스 식스 센스’를 촬영하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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