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주름 없다” 애플의 도발에 “두 번 접고, 슬라이딩까지”...폴더블폰 기술 경쟁 격화

입력 2022-01-06 17:38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폰 업계 기술 경쟁이 갈수록 격화디고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삼성은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등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합을 예고했다.

애플 전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각) ‘아이폰 폴더블(가칭)’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아이폰 14 예상 이미지에 애플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와 삼성 갤럭시폴드를 참고해 제작한 것이다.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완전히 펼친 디스플레이 접힘 부분에 주름이 없다는 것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미 출시된 폴더블 안드로이드 기기는 열악한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구겨진 디스플레이 등 문제가 많으나 애플이 특허로 내왔던 경첩과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름진 디스플레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첫 번째 아이폰 폴더블은 여닫을 수 있는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폴더블 출시 시기는 빠르면 2023년, 혹은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4일(현지시간) 미국 앙코르호텔 내 프라이빗 부스에서 공개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 G’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4일(현지시간) 미국 앙코르호텔 내 프라이빗 부스에서 공개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 G’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삼성도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폴더블 제품군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 프라이빗 부스 투어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 제품군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플렉스 S △플렉스 G △플렉스 슬라이더블 △플렉스 노트 △AI 스피커 등이다.

우선 플렉스 S는 ‘S’자 형태로 디스플레이를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이다. 접는 방식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AI 기기 등 다양한 기기로 변용 가능하며, 2번 접을 수 있어 휴대성도 좋다.

플렉스 G는 안쪽으로 두 번 ‘G’자 형태로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으로 외부 충격이나 흠집 등 내구성에서 장점이 있다.

플렉스 슬라이더블은 기존 스마트폰 기기 형태에서 필요할 때 가로로 화면 확장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접은 상태에서는 13인치, 펼쳤을 때는 17.3인치로 확장되는 플렉스 노트, 원통 형태 스피커에서 넓은 화면의 플랫 디스플레이로 변형되는 AI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화웨이가 지난 12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화웨이가 지난 12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접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이지만 애플을 비롯해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후발주자들을 뿌리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우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85%로 집계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 폰이 연달아 출시되며 올해 점유율은 74%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Mate X 시리즈를 출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제품인 ‘P50 포켓’을 출시했다.

샤오미는 2019년 샤오미 미 믹스 시리즈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왔고, 지난해 3월 최초의 인 폴딩 스마트폰 ‘미 믹스 폴드’를 내놨다. 오포도 지난해 12월 ‘오포 파인드 N’을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TCL도 이번 CES 2022에서 갤럭시 Z 플립과 비슷한 형태인 접는 스마트폰 ‘시카고’를 공개했다.

한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 폰은 현지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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