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도 1000만 탈모 인구 잡는다

입력 2022-01-05 11:28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탈모 사업으로 '외도'에 나섰다.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하며 2020년 탈모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은 23만3194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바이오니아는 창업 30주년을 맞아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비전 2022’를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핵심 과제로는 분자진단과 프로바이오틱스, 신약개발 등을 꼽았다.

특히 신사업 가운데 탈모 관련 사업이 눈에 띈다. 현재 출시 준비 중인 탈모증상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를 국내 시판과 별도로 독일 더마테스트사와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끝낸 뒤 올해 유럽 CPNP(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에 등록하고 현지 시판 준비에 나선다. 바이오니아 측은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가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 당사의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2월 탈모 관리 전문 브랜드 ‘탈모랩(TALMO LAB)’의 신제품으로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블랙 프로바이오틱 스칼프 케어 샴푸’를 출시했다. ‘블랙샴푸’는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 유래 고유 발효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살리실릭애씨드과 덱스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3가지 기능성 성분을 포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받았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P&K피부임상연구센타’에 의뢰해 탈모와 새치에 대한 연구 및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즉각적 모발 끊어짐 개선에 도움 △세정 후 탈락 모발 수 개선효과 △샴푸 30회 사용시 모발 착색도 개선에 도움 등의 결과를 얻었으며, 유해물질검사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적합 의견을 받았다.

현대약품은 지난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기능성 탈모샴푸 ‘마이녹셀’에 대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를 완료하며 사업 강화에 나섰다. 검사 결과 마이녹셀 샴푸와 앰플, 두 제품 모두 벤질알코올, 벤질살리실레이트, 리모넨,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 26종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상 제품인 마이녹셀은 현대약품이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 두피와 모발을 케어해 탈모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샴푸와 앰플이다. 마이녹셀은 최근 진행한 GS홈쇼핑 단독 론칭 방송에서 초당 8개꼴로 판매되며, 예상 매출의 150%을 달성한 바 있으며, 2차, 3차 방송도 목표 매출을 넘어서며 대세 탈모샴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닥터포헤어 폴리젠 바이오-3’로 탈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두피·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의 줄기세포배양액 라인 제품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배양액추출물이 활용됐다. 지난해 10월 홈쇼핑 CJ온스타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2월 말까지 총 7차례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성장 발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제로 탈모 시장을 노리는 업체도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의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현재 시중에 나온 탈모 치료제는 모두 경구제로 시판되는 주사제 탈모 치료제는 아직 없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임상과 허가를 맡고, 위더스제약은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발매 목표는 2023년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3월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CKD-843’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 현재 투여 후 약동·약력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공개, 평행설계 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상 1상은 올해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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