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 클루씨 비매너 논란…모니카 “발목 잡는 게 경쟁은 아냐” 일침

입력 2021-12-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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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화면
▲출처=‘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화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팀 라치카 클루씨를 둘러싼 비매너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방송된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는 ‘K팝 안무 창작 미션’이 진행됐다. 팀 YGX의 스퀴드와 팀 라치카의 클루씨가 맞붙어, 서로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자신의 안무에 반영해야 하는 ‘안무 트레이드’ 룰이 적용됐다.

클루씨가 창작한 트레이드 안무는 구성원들이 각자 다른 동작을 취하는 형식이었다. 따라하기 어려운 자세를 취하는 경우부터 우스꽝스러운 꽃게 춤까지 이어졌다. 이에 스퀴드는 “이게 안무냐. 짜오신 거 맞냐. 방금 프리스타일 하신 거 아니냐. 동선이 다 엇갈려서 안 보인다” 항의했다. 하지만 클루씨는 “이게 포인트”라고 답했다.

스퀴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좀 화가 났다. ‘장난하나?’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며 “대형도 안 맞고 서로 디테일도 안 맞았다. 꽃게가 진짜 골 때렸다. 이게 춤인지, 전략이라고 해도 말이 되는가 싶었다”고 말했다.

클루씨의 마스터인 라치카 가비는 무대를 보고 호평한 반면, 모니카는 “제가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갑자기 진지 모드가 되는 것 같아서 가공을 많이 했다. 경쟁이 앞서나가는 건 맞는데, 누구의 발목을 잡고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기 실력으로 가야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그런 팀을 몇 팀 보고 있는데 누군가에게는 장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사투다. 저는 사실 목숨을 걸고 한다는 거 이런 느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니제이 역시 “장난을 쳐도 상대팀이 장난으로 받아들이면 괜찮다 하지만 (스퀴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문제였던 거다”고 했다.

이날 대결의 승자는 클루씨였다. 클루씨 이채린은 “사실 저희도 트레이드 구간을 드리고 ‘이게 맞나?’ 했다. 너무 죄송하다. 그래도 열심히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열심히 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스퀴드 양나경은 “진 게 아니라 진짜 이제 시작이라는 걸 느꼈다”며 “클루씨 미안해하는 거 너무 잘 알아서 괜찮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방송 후 온라인상에는 스퀴드와 클루씨의 대결 과정과 관련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클루씨의 경연 태도에 매너가 없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나친 비난과 악플 때문에 미성년자 참가자들은 몸살을 앓는 중이다. 클루씨 멤버들의 SNS에는 수백 개의 악플이 달렸고 결국 멤버 두 명은 SNS를 닫았으며 다른 한 명은 SNS계정을 삭제하는데 이르렀다. 팀 클루씨의 마스터 댄서 리안 역시 지나친 악플을 의식한 것인지 SNS 댓글창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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