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공방' 한발 물러선 서울시…"민간위탁 사업 예산 증액 수용"

입력 2021-12-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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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시청사. (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시의회와 견해차로 44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간위탁ㆍ민간보조 사업 예산 증액은 물론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 관련 예산도 일부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살림계획인 예산안이 연내에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전향적인 자세로 시의회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부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예산안이 연내 의결돼 내년 초부터 집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특히 서울시는 연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주장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민간위탁ㆍ민간보조 사업 예산 증액도 합리적인 범위에서 수용하고, 상임위의 공약사업 삭감도 물량ㆍ시기 조정 등을 통해 일부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결위에서 제안한 소상공인 생존지원금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살리려는 취지를 십분 감안할 것"이라며 "모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기존 편성액 외에 추가로 5400억 원 규모 민생ㆍ방역 대책(안)을 마련했고 이를 예결위에 제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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